이른새벽 빗소리에 놀라 깨어났습니다,,,
집앞 대보천에는 어디서 날아왔는지,,,
까만 가마우지 새 한마리가,,,
서성 거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울컥거렸습니다,,,
어제 장인어른을 천안공원묘지에,,,
모셨을 때만 해도 하늘은 슬픔을 숨기셨었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사람은 한번 왔다가 한번 가는것을,,,
알긴 알았어도 막상 당하고 보니,,,
단 3일만에 이 슬픔을 가슴 아파해야 할 사이도 없이,,,
흘려 보내야하는 마음이,,,
너무도 쉽고,,,
너무도 간단한 일상의 일이어서,,,
너무도 놀랐습니다,,,
내일은 삼우제,,,
그분이 평상시 좋아하셨던 술 한잔 올리러 가야겠네요,,,
Chivs Regal 12년산 으로!
저희 장인어르신 장례에 깊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모실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깊이 드립니다,,,
귀댁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7월 15일
조은 빠(김 철호), 조 은맘(이 문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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