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점심 짬뽕 잘 먹었슴다,,,

조은빠 2011. 8. 27. 13:11

 

 

 
 
 
 
 
오늘 점심 짬뽕 먹었슴다,,,

그 흔하디 흔한 홍합은 자리를 감춘지 오래됬고,,,
널브러진 꽃게다리, 오징어다리, 바지락만이 떠오르네요,,,

볼때기 늘어진 주방장이 밤새 사골로 우려낸,,,
진하고 시뻘건 짬봉 국물은 바싹 달아오른 미각을 자극하고,,,
서둘러 뽑아 내온 굵고 거치른 면발이,,,
혀끝으로 빨려 들어오면,,, 

지난밤 숙취가 한 방에 살아지고 ,,,
온몸에 화색이 도네요,,,
그냥 오장육부가 찌리~릿 녹습니다, 녹아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께 얼큰한 짬뽕 국물도 최고구만요,,,
환절기 창문 잘 닫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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