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야기,,,

힐스그린 6월 모임

조은빠 2014. 6. 26. 15:23

 

 

 

 

 

 

2014년 6월 24일

네번째 만남!

 

오늘은 우리 모임에 최고수

노프로님 부부를 모시고 라운딩 하는 날이다.

첫 게임은 아니지만 왠지 마음이 편하다.

 

하늘과 땅 사이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아는 걸까~?ㅎㅎ

 

아무튼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할 것 같아~

이른 아침 인도어를 찿아

몫 좋은 곳에서 칼 갈고 잘 닦았다^^ㅋㅋ

뒷자리 조은맘은 픽픽

쌩크를~ ㅋㅋ

음! (오늘은 어떻게 자빠트릴수 있겄지~ㅋㅋ)

 

크럽하우스에 도착

맛있게 해물 덧밥을 먹고~

 

전날 내린 계릴라성 폭우에 그린은 촉촉했고

하늘은 해맑은 웃음으로 우릴 환대했다^^

 

기분 왕짱 쨍~♬

컨디션 디따 쨍쨍!!!

이럴땐 따~땅인디!ㅋㅋ

 

그러나 오늘도 서해 바람은 유독 나만 뭐라고? 확인 들어가는

회장님 심술처럼 날 내리 째~리 본다. ㅠㅠ

 

그리고 옆에 있던 조은맘이 오늘은 좀 잘 좀 쳐봐하며

날 닥달 헌다~ㅠㅠ

음메, 애고~ 에고~

오호! 통~재라!

내, 우~찌다 이리된노!!!

 

10번홀 파4

가볍게 3온1펏

파!

 

11번 홀 파4

티샷이 왼쪽 나무 밑에서

날 난감하게 치다보더니

결국은 나의 어펏컷 한방에

해져드 ㅋㅋ

따불!

 

12번홀 파5

바람이 조용히 날 부르더니~

“ 뽕샷이야” 헌다.

헐~

이거이 다 서자매님들 한테서

배운 월남뽕 그뽕~?

ㅎㅎ

이래서 또 따불! ㅆ

 

그후로는 쭉~ 퍼터도 좋고 돈도 붙고 혔는디~

 

17번 파3

앞바람에 옆바람에 130 미터

노프로님이 샷이 길은데하며~

손맛은 좋다하시는데~

난 설마했었죠!

그런데 그린에 공은 없었고

핀 앞쪽 홀컵에 쑥쓰러운듯 숨어 있더라고요.

“홀인원”♬~!

내가 놀란게 아니라 공이 놀라 소리를 치더군요.

 

이번이 다섯 번째 홀인원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몇칠 전부터 홀컵 주변에서

공이 놀드랩니다요^^

수건 깔고 큰절 세번 올렸습죠~

세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요.

“다시 한번 홀인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홀인원 원하시면 저랑 공치시면 됩니다.

제가 기 팍팍 받아왔거든요~!

오실때는 꼭 홀인원 보험 들고 오세요~

저렴하게 5;5 해드릴게요~ ㅎㅎ

 

 &&&&&&&&&&&&&&&&&&&&&&&&&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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