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4일
네번째 만남!
오늘은 우리 모임에 최고수
노프로님 부부를 모시고 라운딩 하는 날이다.
첫 게임은 아니지만 왠지 마음이 편하다.
하늘과 땅 사이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아는 걸까~?ㅎㅎ
아무튼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할 것 같아~
이른 아침 인도어를 찿아
몫 좋은 곳에서 칼 갈고 잘 닦았다^^ㅋㅋ
뒷자리 조은맘은 픽픽
쌩크를~ ㅋㅋ
음! (오늘은 어떻게 자빠트릴수 있겄지~ㅋㅋ)
크럽하우스에 도착
맛있게 해물 덧밥을 먹고~
전날 내린 계릴라성 폭우에 그린은 촉촉했고
하늘은 해맑은 웃음으로 우릴 환대했다^^
기분 왕짱 쨍~♬
컨디션 디따 쨍쨍!!!
이럴땐 따~땅인디!ㅋㅋ
그러나 오늘도 서해 바람은 유독 나만 뭐라고? 확인 들어가는
회장님 심술처럼 날 내리 째~리 본다. ㅠㅠ
그리고 옆에 있던 조은맘이 오늘은 좀 잘 좀 쳐봐하며
날 닥달 헌다~ㅠㅠ
음메, 애고~ 에고~
오호! 통~재라!
내, 우~찌다 이리된노!!!
10번홀 파4
가볍게 3온1펏
파!
11번 홀 파4
티샷이 왼쪽 나무 밑에서
날 난감하게 치다보더니
결국은 나의 어펏컷 한방에
해져드 ㅋㅋ
따불!
12번홀 파5
바람이 조용히 날 부르더니~
“ 뽕샷이야” 헌다.
헐~
이거이 다 서자매님들 한테서
배운 월남뽕 그뽕~?
ㅎㅎ
이래서 또 따불! ㅆ
그후로는 쭉~ 퍼터도 좋고 돈도 붙고 혔는디~
17번 파3
앞바람에 옆바람에 130 미터
노프로님이 샷이 길은데하며~
손맛은 좋다하시는데~
난 설마했었죠!
그런데 그린에 공은 없었고
핀 앞쪽 홀컵에 쑥쓰러운듯 숨어 있더라고요.
“홀인원”♬~!
내가 놀란게 아니라 공이 놀라 소리를 치더군요.
이번이 다섯 번째 홀인원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몇칠 전부터 홀컵 주변에서
공이 놀드랩니다요^^
수건 깔고 큰절 세번 올렸습죠~
세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요.
“다시 한번 홀인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홀인원 원하시면 저랑 공치시면 됩니다.
제가 기 팍팍 받아왔거든요~!
오실때는 꼭 홀인원 보험 들고 오세요~
저렴하게 5;5 해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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