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설레임으로 가득한 126홀 4박5일,,,
5월12일 목요일 첫째날(18홀),,,
비 오고 난 후 하늘은 청명, 공기는 괘청,,,
집에서 9시30분 출발,,,
골프빽 부치고 면세점 시찰,,,
오클리 싼그라스 하나 장만,,,
같이 간 사장님 술도 전혀 못 하시면서 양주 들었다놨다 하다가,,,
오잉 !
30년산 발렌타인 두 병(시중가 일백만원),,,
21년산 로얄 싸루트 오메! 기듁어,,,
12시 동방항공 출발,,,
그라도 국제선이라고 식사 제공,,,
묵다보니 벌써 도착한다고 안내 방송,,,
올라가고 내려가고 기우뚱,,,
동반 사장님, 아니, 초짜아냐! 한다,,,
12시50분 도착(현지 시간 1시).
우릴 기다린건 예쁜 조선족 아가씨와 승합차 그리고 황사바람,,,
아마도 이 강풍 땜시 초짜로 만든 듯,,,
한 20분을 달려 첫번째 코스인 이안우스cc(마산재),,,
언덕 위에 클럽하우스 도착.
바다와 연태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철옹성이랄까,,,
주위에 20억 타운하우스와 요트장이 한창 공사를 하고 있고,,,
선택된 회원들만이 칠 수 있다는 명품 골프장이라나 뭐래나,,,,
황사 바람 땜시 도저히 라운딩 불가다,,,
포기! 으메, 그린피 꽁짠디,,,ㅉㅉ
장소를 다시 옮겨 동해cc,,,gogo
대략 2시30분
부리나케 옷 갈아 입고,,,
카트 올라 타 1번 홀로,,,
오마이 갓!!!
야들이 초보 캐디네,,,헐헐
한국말 몰러,,,
거리도 몰러,,,
1번 홀 드라이버 우탄 오비,,,
어쩐지 동반 사장님 3번 우드를 잡더라,,,ㅋㅋ
이래저래 모래바람과 싸우며,,,
날라다니는 공 찾아 삼만리,,ㅠㅠ
캐디랑 분위기 익히며 마지막 홀,,,
중원의 대륙을 삼켜버린 석양과 함께 18홀 마치고,,,
한국식당 차돌박이집(시골집).,,,
칼칼한 목에 착착 달라붙는게 금방 몇 접시 뚝딱,,,
4명이 위완화로 350원*170=한화 60,000원 쎄네 쎄!!!
아마도 몬가가??? 있겠지 다 그렇잖아!,,,
다음은 발 맛사지,,,
뭐여! 월량만 호텔 10시 부터 온수 단수여!,,,
꼬여도 한참 꼬이는구만!!!,,,,ㅆ!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뜨거운 물은 밤새 흘렀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락카에서 동반 사장님 지갑에 손을 댓다는 것이다,,,
CCTV 분석중,,,,
그리곤 호텔로 와서 나랑 와이프는 손잡고 잤습니다,,,
참 잘 잤습니다,,,ㅎㅎ
5월 13일 금요일 둘째날(36홀),,,
5시30분 삐리리 모닝콜,,,
6시 30분 아침 식사는 호텔 부페,,,
가지 수는 많은디 손 델 곳이 읍네,,,찜찜.
그래도 땡기는 죽, 볶음밥, 계란, 빵, 빵빵하게 먹고 스타트,,,,
오늘은 남산국제 36홀 한 20여 분을 가니 클럽하우스가 뽀대있게 서있네,,,
오날도 황사바람은 이방인의 신고식을 톡톡히 받았냈고,,
그래도 어제보다는 잘 훈련된 캐디 아그들 보조가 있어 한결 나았다,,,
가끔 "사장님"이라고 하다 "오빠"라고 혀서 탈이지만,,,ㅎㅎ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와 그린, 코스 메니지먼트하며, 지루하지 않게 짜여진 경관등 만족혔다,,
헬맷도 날아 가려고 허네,,,ㅋㅋ
(조은맘 드라이브 샷 장면),,,
요거 쪼메 잘 쳐야 하는디,,,
배판이여!!!
(한 순녀씨 부군 내기 골퍼의 달인),,,ㅋㅋ
어제와는 달리 나의 드라이버 샷은 하늘을 가르며 쑈쑈쑈를 펼쳐고 ,,,
그러나 양쪽 사모님 드린 핸디는 날 거부하고,,,
오전 18홀 97개, 오후 18홀 91개로 체면을 완존 쭈구려 놨당,,,ㅋㅋㅋ
참조;화이트 티는 사양하고 보통 브루 티에서 게임함,,,
불광코스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불상,,,
이 분 취미는 골프공 수집 이라고 하네요,,,ㅋㅋ
아! 한 쌍의 원앙새 같습니다요,,,
넘 멋 있어요,,,
(김 진봉사장님, 한 순녀여사)
여러분 우리도 예뽀요!!!
(조은빠, 조은맘),,,
오늘도 해 떨어지기 전 마치려고 바리바리 달렸네,,,
오후 6시 45분 (5시30분소요)
뒤오는 인간 읍고 앞에 가는넘 없으니,,,
이게 바로 황제골프!,,,
해산물이 맛 있다 혀서,,,
오늘은 해물 샤브샤브,,,
조개, 맛조개, 가래비 등등,,,230원
다음은 발맛지 여자 읍서해~!
내 담당 팔에 문신, 손등에 담배불 지진 자국 있어해!,,,
나! 디따 쫄았다해,,.^^
5월14일 토요일 셋째날(36홀),,,
오늘도 5시30분 띠리릴~ 모닝콜,,,
첫날 돌았던 동해 골프장,,,
엣날에는 108홀 이였는데 바닷물이 넘쳐 유실,,,
그래서 아파트를 짓느라 어수선하고 먼지에 바닷 바람에 말이 아니다,,
그려도 어쪄까~잉!
돈 냈는데 쳐야지!!!ㅋㅋㅋ
관리가 안되서 엉망진창,,, ㅆ!ㅆ!
페어웨이가 러프여 조금만 벗어나도 분실사고,,,>_< #@$!
오전 A코스 91개, 오후 B코스 92개 ,,,헐헐
공을 하도 잊어 먹어 로스볼 10개 삿는디,,,120원(2만원이여)
쭝국 크럽하우스는 한국보다 더 XX하다,,,
오늘도 드라이버는 환상적인디 도대체 홀컵이 어딘지,,,
저녁은 쭝국 요리!
등갈비, 탕수육, 조개찜,기타 등등,,,
주방장 열 받았나, 아님 심심 했나 완존 짜라~짜짜짜,,,
이래저래 먹고 나니 오늘도 땡땡땡,,,
5월15일 일요일 넷째날(36홀),,,
예약이 늦어 그냥 어제 친데서 또 칫다,,,ㅆ!
바람은 없는데 체력은 고갈되어 하체가 춤을 춘다,,,,
좌탄 우탄 삑살이 그나마 다행인것은 공이 쬐게 홀을 찾아 간단는 것,,,
그래도 3번고구마 파5 이글 찬스는 놓치고 버디!
오전 18홀 93개, 오후 18홀 86개,,,
진짜 골프 무섭게 칫다!!!
나랑같이 친 사장님 최저타 79, 80, 83,,,
중국 연태만 한 8년째 왕래(이안우스남 회원) 중이고,,,
한 십수년 칫다한다,,,
역시 고수는 고수였다,,,
핸디 안 받고 쳣다 깨깽혔다,,,헐헐
근디 울 와이프 생전 첨 36홀씩 3일 돌고 멀쩡한걸 보니,,,
내가 걱정된다,,,ㅋㅋ
5월16일 월요일 다섯째날,,,
연대공항은 조용했다,,,
아침 9시 출발,,,
한국 11시 도착,,,(1시간 빠름)
짐 풀고, 맘 풀고, 몸 풀고,,,
그냥 듁음,,,
어깨 엉망,,,
입술 밤탱이,,,
얼굴 깜깜,,,
근데 더 찜찜한 것은 원래 가지고 갖던 라푸마 썬그라스 손탓것,,,
어디까지 믿고 신뢰해야 하나,,,
나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쁜넘들!!!
좋았던 추억들이 한번에 싹 살아졌네,,,
그래도 낸 또 공치러 가야한다,,,
본전 뽑을 때 까정!!,,,ㅋㅋㅋ
불광코스, 산수코스, 운정코스, 해천코스,,,135홀
우리살람 같이 라운딩 할 사람 환영한다 해!
어이쿠 삭신이야!!!
- 안녕-
Ⅰ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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