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호주 시드니 여행- 1

조은빠 2013. 3. 10. 10:11

2013년,,,

3월 2일 토요일,,,

날씨는 맑음, 기분은 무덤덤!, 몸은 펄펄!,,,

 

첫째 날,,,

결혼25주년 겸 공부중인 딸도 볼겸 4박6일 시드니로 여행을 갔다,,,

여행사에서는 오후 4시까지 오랜다,,,

오후 8시 20분 출발인데 무려 4시간 반!

또 항공기 연결관계로 30분 지연,,,헐 

 

 

 

 

이륙한 비행기가 곧바로 순항고도에 들어서자,,,

저녁 기내식이 나왔다,,,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인 쇠괴기 안심 스테이크 ,,,

영정사진을 못 찍고,,,

지방만 세우니 좀 멋쩍긴 하지만 ,,, 

아무튼  레드와인 한잔과 함께 뚝딱 해치웠다!

가끔 단거리 외국항공사 무말랭이 도시락에 비해 완존 력셔리하다,,,

맘대로 상상해도 좋습니다,,,ㅎㅎ

 

 

 

이젠 배도 부르고 해서 잠을 청했는데,,,

비행기 소음이 익숙치 않아 그런지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위스키 한잔에 어름 동동 띄워 원샷을 했건만,,,

자다가 만건지 존건지 도대체 분간이 안간다,,,

고스톱게임에 영화에 책읽기에,,,

와우~ 좀이 쑤셔 미치겠다,,,  놀아줘

도착예정시간이 8시20분, 시차2시간 감안해서 무려 10시간이니,,,

누가 나 좀 말려줘요!!! 소리가 절로난다,,,ㅋㅋ

다음부턴,,,

거시기 A380 아님 내! 절대루~ 안 탄다! 안타! 함 해봤다,,,

 

 

 

도착시간 2시간전,,,

아침식사로 나온 채소죽,,,

한게 없어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생각에 열씨미 푹풍흡입!!!

먹다보니 앵~^^ 간장을 안쳤네,,,

어쩐지,,,ㅋㅋ

 

 

 

시드니 국제 공항에 오전 8시20분 가볍게 안착,,,

국내와는 달리 출국장 내에도 쇼핑 면세점이 있다,,,

 

2013년,,, 

3월 3일 일요일,,,

날씨는 화창, 기분은 왕짱 째짐, 몸은 꾸리꾸리,,,ㅋㅋ

 

둘째 날,,,

만석의 손님들이 순식간에 입국장을 빠져 나간다,,,

음, 선진국이 뭔가 달라도 달라!

우리가 나갈 때즘 멋드러진 코수염을 기른 세관원이  뭐라고 하더니,,,

우리 가방을 X-RAY 검사를 한다,,,

그러더니 가방에든 소시지와 육포를  압수하며,,,

NO! 한다,,, 

소시지는 그렇고 육포라도 건질 심산에 나도 노! 노! 했건만,,,노노

이미 육포는 그대여 안녕을 고했다!!!

 

 

 

딸 줄려고 갖고 왔는데 하는,,,

조은맘의 투덜되는 소리를 들으며 밖으로 나왔는디~~~

 

      헉              우~왁! 나 복 터졌네!!!

                                    아줌씨! 천국,,,

                                          1대13!

                

 

 

 

현지 기온은 22도,,,

요즘이 가을로 넘어가는 우기철이라 소나기가 자주 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하늘은 무척이나 맑아 보였고,,,

공기 또한 자연의 맛 그대로 아주 아주 순결해 보였다,,,

어딘가 낯설지 않고 그냥 편안한 느낌이랄까!!!

그냥 그대로 내가 아는 옛날집,,,

 

 

 

차창 밖엔 잘 꾸며진 단독주택들,,,

가이드의 자기 소개와 호주 시드니 여행 일정을 소개했다,,,

인구가 2200만명, 한국 땅의 88배이고,,,

200여 나라에서 온 이민대국이며,,,

한국인은 12만명에 4만이 이동인구인란다,,,

지구의 궁뎅이에 있어 보통 10~12시간씩 거린단다,,, 

그러면서도 한 해 관광수입으로만 한국의 자동차, 반도체수입의,,,

두 배 반 정도를  벌어들이는 나라,,,

 

 

 

 

 

조은맘 안녕!

집 존네,,,

1870년도에 지은 에버튼하우스란 곳에서 점심 식사,,,

블루마운틴까지는 2 시간 정도 걸린덴다,,,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원에서 내도 한 컷!

 

 

 

점심 식사다,,,

한국 사람이 쥔장인데,,,

이민의 풍파가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듯 했다,,,

스테이크는 모르고 잘 먹었는데,,,

다른 곳에 비해 찔겼다고 한다,,,

인심도 질겼나?^^

 

 

 

자! 점심도 먹었으니 오늘의 첫번째 일정,,,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관광!!!

 

 

 

블루마운틴 에코 포인트!

그랜드 캐넌이 남성적이면 여긴 여성적이란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가이드 말이 6억5만년전 만들어진 곳은,,

여기와 그랜드 캐넌, 킬리만자로 밖에는 없단다,,,

 

 

 

블루 마운틴 세자매 봉 앞에서,,,

 

 

 

물안개가 거치고 있다,,,

오랜 세월에 평탄한 고원이 된듯,,,

아래는 바닷물이  잠겨 있었다한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지형이라 맑은 날이 별로 없을 듯,,,

 

 

 

오셨다 가셨답니다,,,

 

 

 

지나는 호주 시민께 부탁했더니,,,

흔쾌히 두 컷이나,,,

 

 

 

짙은 원시림을 걸을 수 있게 산책 코스를 만들었슴...

 

  

 

ㅋㅋ 한국어도 한몫하고 있네요,,,

이게 바로 국력!!!

 

 

 

유칼리튜스 나무!

지구상에 600여종이 있으며,,,

코알라는  이중에 10가지 나무만 먹고 산뎁니다,,,

알콜성분이 있어 갸가 늘 잠에 쩌들어 산데요,,,

하루에 20시간이나,,,

있으면 한마리 생포해 갈려고 했는데,,,

ㅋㅋ 읍네요,,

 

 

 

벼락 맞은 나무,,,

 

 

 

 

유카리튜스 나무는,,,

호주에 70% 정도 산재되어 있으나,,,

쪼개져서 목재로는 쓸 수가 없고,,,

전봇대나 말뚝 정도로 쓰고 있다함 ,,,

일부 잎은  아로마 오일로 축출 된답니다,,,

 

 

 

우리는 곤도라 탑승,,,

한 40명 탑승중에 한국인이 30여명,,,

안내하는 외국가이드가 마지막 인사로,,,

"감사합니다, 한국 싸랑해요" 한다,,,

이젠 한국어도 국제 공통어가 될날이 머지 않았다,,,ㅋㅋ 

 

 

 

중국 호남성 장가계를 접한 나로서는,,,

바위의 신비감은 좀 그렇다,,,

 

 

 

며칠 전 비가와서 폭포 물이 많아 졌답니다,,,

 

 

 

곤도라에서 본 세자매봉,,,

전설에 의하면 마법에 걸린 세자매가  마법사가 죽는 바람에,,,

깨어나지 못하고 봉우리가 되었다하네요...

 

 

 

원시림이 끝이 안 보인다,,,

호주는 불이 나면 안 끈뎁니다,,,

들어 갈수가 없어서,,,

그냥 넵둬~유! 하나봅니다,,,ㅎㅎ

 

 

 

 

리조트로 가는 도중,,,

약간의 자두, 복숭아, 망고와 물을 샀다,,,

이 나라는 관광대국이면서도,,,

리조트에는 물, 칫솔, 면도기 이딴건 안 키운덴다,,,ㅋㅋ

중저가 실속 여행이래서 그런가?,,,

가이드 말이 유럽 선진국은 다 그렇다니 믿어야지,,,

 

 

 

식당에 있는 공 굴리는 시합장,,,

둥굴고 납작한 공을 굴리다 쓰러지면  점수를 계산하나 보다,,,

나이드신 노인들 경기같다,,,

 

 

 

여기도 캐릭터 인형 집게로 집어가는 게임기,,,

 

 

 

저녁을 부페로 먹었던 곳,,,

 

 

 

리조트 입구,,,

딸 마중하다가 한장,,,

 

 

조은맘 생일 선물을 사왔네요,,,

내것은 블루마운틴 차,,,

 

 

우와~  굿!

 

 

 

스파게티와 맥주의 만남,,,

이곳은 슈퍼에서는 술을 못 팔고 술 전문점이 따로 있다함,,,

맥주 소비는 독일 다음으로 많고,,,

슐~맛은 시원한게 끝네주네요,,,ㅎㅎ

캬~! 듁인다,,,

 

 

 

망고와 피자두 참 맛있네요,,,

과일 가격은 물가에 비해 굉장히 싼편이네요,,,  

 

 

 

싱글 침대에 카버를 너무 깊숙히 집어 넣어서,,,

 

 

 

어려서부터 똘방똘방하게 혼자서도 잘하더니,,,

야물딱지게 잘하고 있는 딸!

그래 잘 커줘서 고맙다,,,

 

                                                   이래서 오늘은 땡땡땡!!!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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